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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맷 데이먼이 아닌 환경 운동가 맷 데이먼
내셔널지오그래픽 편집장 수잔 골드버그를 만나다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 기업의 부사장 스티브는 천연가스가 매장된 지역을 발견하고 흥분합니다. 이 지역의 천연가스만 확보한다면 뉴욕 본사 입성은 따놓은 당상이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지역에서 신임을 받고 있던 교사와 열정적인 환경운동가는 천연가스 채굴로 마을의 자연환경이 모두 파괴될 것이라며 이에 격렬히 반대합니다.

이 이야기는 영화 <프라미스드 랜드>의 내용으로, 당장 눈 앞의 경제적인 이익과 자연을 보존하는 일 사이에서의 갈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번쯤 누구나 고민해봄 직한 내용을 담은 이 영화는 제 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놀랍게도 이 영화의 각본가는 주연 배우를 연기했던 맷 데이먼입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편집장과 인터뷰 중인 배우 맷 데이먼 / 내셔널지오그래픽

공중 위생 시설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는 맷 데이먼과 수잔 골드버그 내셔널지오그래픽 편집장


맷 데이먼은 수상 경력이 많은 세계적 배우이자 프로듀서, 각본가입니다. 나아가 최근에는 환경 운동에 적극 앞장서며 개발도상국에 안전한 물과 위생 시설을 확보하는 비영리 단체 Water.org의 공동 설립자로 참여하기도 했죠. 이처럼 환경 운동가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맷 데이먼은 지난달 25일, 내셔널지오그래픽 편집장 수잔 골드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세계의 물 부족 현상과 위생 시설의 부족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맷 데이먼은 특히 인터뷰에서 공중 위생 시설과 관련 흥미로운 사실을 제시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공중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근 25년간 공중 화장실과 같은 기초 위생 시설이 증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개발 도상국의 9억 5천만 명은 위생 문제로 신음하고 있다는 것이죠. 위생 시설 미비와 깨끗한 물의 부족이라는 이유로 90초마다 5살도 안된 아이들이 죽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공중 위생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국제적인 차원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써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지난 2014년 루게릭병(ALS) 환자를 돕는 퍼포먼스, ‘아이스버킷 챌린지(Ice Bucket Challenge)’에서도 공중 위생에 대한 경각심을 위해 얼음물 대신 화장실 변기 물을 뒤집어 썼던 맷 데이먼. 배우이자 프로듀서, 각본가로서, 그리고 사명감 있는 환경 운동가로서  끊임 없이 환경 문제를 제기하는 그의 행보는 우리가 외면하고 있던 개발도상국의 환경 문제를 다시 생각하게끔 계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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