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가장 화려했고 가장 타락했던 미국의 10년, 1980년대! 그 빛났던 순간을 조명한다. 이 눈부셨던 시대에는 그 모든 것이 컸다. 어깨 패드가 패션의 선두에 섰으며, 은행 잔고는 두둑했다. 넘치는 열정이 막대한 이익과 다양한 명품 브랜드를 쏟아냈고 너도 나도 내일이 없는 것처럼 돈을 흥청망청 썼다. 미국 80년대의 상징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미국의 보수를 지키기 위해 싸웠고 영원한 아이콘 마돈나는 그에 반대했다. 우리 모두 J.R 유잉을 암살한 범인을 궁금해했고, 이 모든 과정을 최신 케이블 TV인 MTV와 CNN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했다.

EPISODES

  • 1부.

    은반 위의 기적

  • 1980년대가 되어 변화의 기운이 일었다. 미국 아이스하키팀이 소련을 제치고 올림픽 금메달을 쟁취하며 은반 위의 기적을 이뤘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대중적인 인기를 위해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노래인 ‘본 인 더 USA’를 이용하려고 했지만, 스프링스틴이 반대의 뜻을 나타냈다. 1960년대는 ‘패밀리 타이즈’에 묘사된 것처럼 민주당이 강세인 시기였는데, 이때부터 레이건은 젊은 유권자들의 지지율을 장악하려고 애썼다.
  • 2부.

    취미의 경제학

  • 1980년대에는 좋아하는 일을 함으로써 열정에서 이익을 창출할 수 있었다. 신기술이 등장하자 제인 폰다의 운동 비디오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여성들의 운동 방식을 바꿨다. 10대 소년 토니 호크는 반항적인 스케이트보드를 주류 스포츠로 이끌었고, 벤 코헨과 제리 그린필드는 아이스크림 업계를 변화시키며 자본주의에 양심을 불어넣었다. 이러한 움직임은 사람들이 살고, 놀고, 먹는 방식을 바꿔 놓았다.
  • 3부.

    위대한 가족

  • 1980년대에는 영화와 시트콤에서 보이듯 가족의 가치가 크게 달라졌다. 초반에는 레이건 대통령을 비롯해 일부 부류가 인기 영화 ‘백 투 더 퓨처’에 그려진 1950년대 가족관을 그리워하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에는 대중의 자신감이 상승하고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이 인기를 끌면서 미국 가정이 현실을 제대로 보고 스스로 표현할 줄 알게 됐다.
  • 4부.

    문화 대충돌

  • 1980년대에 젊은이들의 반항성이 깨어났다. 이들은 레이건 대통령의 보수주의에 맞서 싸우며, 모든 규칙을 거스름으로써 자신을 표현하고자 했다. 현대 미국은 문화 충돌 시대였다. 낙서 예술이 등장하고 힙합 음악이 주류에 편입하며, 10대 록 가수들이 워싱턴의 순종적인 아내들에게 억압당하기를 거부했다.
  • 5부.

    안방 극장의 위력

  • 1980년대에는 CNN 같은 방송사 덕에 케이블 TV가 비약적으로 도약한다. 24시간 뉴스 채널은 1980년대 초반 존 레논의 죽음부터 1980년대 말 제시카 매클루어를 구출한 소식까지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확고한 기반을 다진다. MTV와 QVC 같은 수많은 틈새 채널이 생겨난다. 유명 텔레비전 전도사인 짐과 태미 베이커의 목락은 꼭 봐야 할 TV가 된다.
  • 6부.

    신용 카드가 부른 사치

  • 1980년대 초 미국은 경제 침체에서 벗어나 소비의 시대에 들어선다. 신용 카드가 널리 보급되며 열광적인 소비가 벌어지고 브랜드는 판매를 위한 경쟁에 돌입한다. 성(Sex)과 논란은 광고업자들의 수단이 되지만, 한 상징적인 브랜드는 브랜드 이미지를 지나치게 쇄신하려다 오히려 회사가 어려워지기도 한다.
  • 7부.

    이제는 여성 시대

  • 1980년대 미국 여성들에게 삶은 쉽지 않다. 상사에게 괴롭힘을 당하거나 집에 틀어박혀 있던 여성들은 무대와 화면에 등장하는 스타들에게서 의외의 영감과 지지를 얻는다. 1980년대의 아이콘인 마돈나와 제인 폰다, 그리고 조안 콜린스는 여성들도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전통적인 성 역할을 깨야 한다고 격려하고, 1980년대 말이 되면서 남녀의 차이는 예전보다 불분명해진다.
  • 8부.

    여피족이 사는 법

  • 1980년대는 지나친 것이 성공하는 시대다. 텍사스에서는 허구로 만든 석유업계 백만장자의 화려한 삶이 전 세계인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세상을 바꾸기도 한다. 월스트리트에서는 새로운 철학이 새로운 종류의 자본주의자를 낳고, 여피들은 '탐욕은 좋은 것'이라고 여긴다. 한편 로스앤젤레스에서는 글램 메탈이 음악과 패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헤어스타일이든, 보너스든, 전화기든 더 큰 것을 선호하는 시절이지만, 올라간 건 언젠가 내려오기 마련이다.
  • 9부.

    소통 혹은 단절

  • 이번 화에서는 어떻게 1980년대의 기술이 세상을 하나로 만들었는지 살펴본다. 워크맨부터 PC, 그리고 루빅 큐브에 이르기까지 새롭게 발명한 작은 도구들이 국제적인 화제가 되지만, 그 도구들이 전부 즐거운 것만은 아니다. 철의 장막 뒤편에는 그 물건을 얻기가 쉽지 않으며, 일본의 번성하는 경제가 미국인들에게 공포를 안겨 주기도 한다.
  • 10부.

    무너지는 장벽

  • 1980년대에 베를린 장벽은 냉전의 상징이었다. 하지만 레이건 대통령은 냉전의 종식을 원했고 고르바초프에게 장벽을 무너뜨리라고 요구했다. 장벽 너머의 동독 청소년들은 청바지부터 1980년대 TV 같은 미국 물건, 그리고 무엇보다 자유를 갈망했고, 일부는 목숨을 걸고 탈출을 감행하기도 했다. 1980년대 말 변화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면서 베를린 장벽은 마침내 무너졌고, 여기에는 배우이자 가수인 데이비드 핫셀호프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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